
🦀 깊고 진한 바다의 맛 편스토랑 최귀화 칠게장
KBS 편스토랑에서 배우 최귀화 님이 선보이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 남도식 밥도둑, 바로 칠게장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려요. 갯벌의 영양을 듬뿍 머금은 칠게는 껍질째 통째로 갈아 담그기 때문에 특유의 고소함과 바다 내음이 일품인데요. 평소 게장을 좋아하지만 복잡한 손질과 비린내 때문에 망설이셨던 분들도 집에서 손쉽게 성공할 수 있는 명품 저장 반찬이랍니다. 🦀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무즙을 활용해 갯벌 특유의 잡내를 말끔하게 씻어내고, 잘 지은 백미밥을 양념과 함께 갈아 넣어 부드러운 농도와 감칠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이에요. 정성껏 버무려 냉장고에서 딱 2주간 숙성시키면 갓 지은 따끈한 쌀밥에 슥슥 비벼 먹기만 해도 밥 두 공기는 거뜬히 비워내는 궁극의 밥도둑 칠게 요리가 완성된답니다. 가족들의 든든한 밑반찬이자 별미로 손색없는 비법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 재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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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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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냉동 칠게 해동 및 집게발 손질하기
냉동 상태의 칠게 1kg은 조리 하루 전날 냉장실로 옮겨 서서히 자연 해동해 준비해 주세요. 해동이 완료된 칠게는 차가운 흐르는 물에 넣어 3~4번 정도 흔들어 가며 갯벌 이물질을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그런 다음 단단하고 날카로운 큰 집게발을 가위나 손으로 하나씩 떼어내어 깔끔하게 손질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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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무즙 세척으로 비린내 잡고 물기 빼기
껍질을 벗긴 무 275g을 믹서기에 넣고 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곱게 갈아 시원한 무즙을 만들어 줍니다. 1차 세척을 마친 칠게가 담긴 볼에 간 무즙을 아낌없이 붓고,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가며 갯벌 흙내와 비린내를 말끔히 씻어냅니다. 이후 찬물에 다시 한번 가볍게 헹궈낸 뒤, 넉넉한 크기의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주세요.
💡 잠깐, 꿀팁 확인하세요!
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천연 분해 효소와 수분은 칠게 껍질 틈새에 남아있는 갯벌 미세 이물질과 비린내를 강력하게 흡착해 배출해 줍니다. 물로만 헹구는 것보다 무즙으로 씻어내면 칠게 특유의 텁텁한 잡내가 완벽히 사라지고 뒷맛이 한결 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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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비법 양념과 손질한 칠게 각각 곱게 갈기
믹서기에 백설탕 110g, 소금 150g, 홍고추 20개, 통마늘 25알, 양파 500g, 간생강 40g, 액젓 20g, 소주 30g, 생수 100g, 그리고 백미밥 100g을 한데 넣고 입자가 곱게 갈릴 때까지 충분히 작동시켜 걸쭉한 비법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을 덜어낸 뒤, 물기를 바짝 뺀 손질 칠게를 고성능 믹서기에 넣고 껍질이 씹히지 않도록 매우 부드럽고 곱게 갈아냅니다. 칠게가 뻑뻑해서 잘 갈리지 않을 때는 만들어둔 양념장을 서너 큰술 섞어 함께 갈아주면 훨씬 수월하게 갈아집니다.
⚠️ 잠깐, 주의하세요!
칠게는 갑각류라 껍질이 억세기 때문에 저사양 믹서기를 무리하게 오래 돌리면 모터가 과열되거나 칼날이 상할 수 있습니다. 믹서를 짧게 끊어가며 작동시키거나 고성능 블렌더를 사용하시고, 입안에 이물감이 남지 않도록 칠게 입자가 아주 고와질 때까지 갈아주셔야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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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양념과 칠게 버무려 2주간 냉장 숙성하기
넓은 스테인리스 믹싱볼에 곱게 갈아둔 칠게와 준비한 붉은 양념장을 모두 쏟아부어 줍니다. 조리용 주걱을 사용해 양념과 게살이 한 덩어리처럼 매끄럽게 어우러질 때까지 골고루 치대며 섞어줍니다. 잘 버무린 칠게장을 열탕 소독한 유리 밀폐용기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꾹꾹 눌러 담은 뒤, 냉장고에 넣고 최소 2주간 차분히 숙성시켜 주면 진한 감칠맛의 칠게장이 완성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손질할 때 칠게의 집게발을 꼭 떼어내야 하나요?
네, 칠게의 커다란 앞 집게발은 껍질이 유독 단단하고 두꺼워 믹서기 칼날을 손상시키기 쉽고 곱게 갈리지 않습니다. 집게발을 떼어내지 않고 갈면 완성된 칠게장을 먹을 때 입안에서 딱딱한 가시처럼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위나 손으로 큰 집게발을 분리해 주시는 것이 부드러운 식감의 핵심입니다.
무를 갈아서 칠게를 세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갯벌에 서식하는 칠게는 몸체와 다리 사이사이에 미세한 갯벌 진흙과 특유의 비릿한 잡내를 머금고 있습니다. 강판이나 믹서에 간 무즙 속의 디아스타아제 성분과 섬유질이 이러한 미세 오염 물질과 비린내를 강력하게 흡착하여 씻어내 주기 때문에 한결 깔끔하고 신선한 게장을 담글 수 있습니다.
양념장에 쌀밥을 함께 넣고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쌀밥은 전분질 역할을 하여 양념의 농도를 걸쭉하고 차지게 잡아줄 뿐만 아니라, 숙성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젖산 발효를 촉진해 깊은 감칠맛을 끌어올려 줍니다. 찹쌀풀을 따로 쑤는 번거로움 없이 지어둔 밥을 그대로 활용해 풍미를 배가시키는 비법입니다.
칠게장은 언제부터 먹을 수 있고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담근 직후에는 게 껍질의 떫은맛과 양념의 날맛이 남아있으므로,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2주간 숙성한 뒤 드셔야 합니다. 2주 숙성을 거치면 키토산 껍질이 부드럽게 삭아 진한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잘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시면 2~3개월간 신선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숙성된 칠게장은 어떤 요리와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맛있나요?
갓 지은 따끈한 흰쌀밥에 칠게장 한 스푼과 참기름, 통깨, 김가루를 얹어 슥슥 비벼 드시는 비빔밥이 가장 일품입니다. 또한 기름진 삼겹살이나 수육, 족발을 드실 때 쌈장 대신 곁들이시면 기름진 맛을 개운하게 잡아주는 훌륭한 고기 디핑 소스가 됩니다.
👋 레시피를 마치며
어렵고 까다롭게만 느껴졌던 남도 전통 칠게장을 집에서 손쉽게 담가볼 수 있는 최귀화 표 특급 비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무즙을 이용한 깔끔한 세척 노하우와 갓 지은 밥을 갈아 넣은 감칠맛 양념장 덕분에 비린내 걱정 없이 고소하고 진한 바다의 맛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답니다. 2주라는 숙성의 시간을 묵묵히 기다리고 나면,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은 든든한 식탁의 주인공이 되어줄 거예요.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칠게가 있거나 입맛을 확 돋워줄 색다른 저장 밑반찬을 고민하고 계셨다면, 이번 주말 꼭 한번 칠게장 담그기에 도전해 보세요. 한 번 넉넉하게 담가두면 두고두고 든든한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예요. 여러분의 맛깔나는 식사 시간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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