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텁텁함 없이 칼칼하고 진한 국물, 밥도둑 고추장찌개 비법
비 오는 날이나 찬 바람이 불 때면 유독 진하고 칼칼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곤 하죠. 그럴 때 냉장고에 늘 있는 재료들로 뚝딱 끓여낼 수 있는 메뉴가 바로 삼겹고추장찌개입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선보인 이 레시피는 평범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양념을 볶는 순서와 마지막에 들어가는 비법 재료 하나로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을 완벽하게 잡아낸 것이 특징이에요. 🍲
보통 고추장찌개를 끓이면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끝맛이 텁텁해지기 쉬운데요. 삼겹살의 수분을 먼저 날려 고소함을 극대화하고,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기름에 살짝 볶아 감칠맛을 폭발시키는 과정을 거치면 고깃집에서 파는 돼지고기 짜글이 부럽지 않은 깊은 맛이 납니다. 포슬포슬하게 익은 감자와 부드러운 두부를 밥 위에 듬뿍 얹어 쓱쓱 비벼 먹는 든든한 저녁 메뉴로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
🛒 재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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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겹살 300g(반근) 구매하기
- 🥔 감자 2개 구매하기
- 🧅 양파 1개 구매하기
- 🥒 애호박 1/2개 구매하기
- ⬜ 두부 1모 구매하기
- 🌱 대파 1대 구매하기
- 🌶️ 청양고추 3개 구매하기
- 🫚 생강 엄지손톱만큼 구매하기
- 🧄 다진 마늘 듬뿍 1큰술 구매하기
- 🌶️ 고춧가루 듬뿍 2큰술 구매하기
- 🍬 설탕 2큰술 구매하기
- 🍶 간장 2큰술 구매하기
- 🐟 멸치액젓 1큰술 구매하기
- 🦐 새우젓 듬뿍 1큰술 구매하기
- 🥣 고추장 듬뿍 4큰술 구매하기
- 🧂 굵은 소금 두 꼬집 구매하기
- 🍋 식초 1큰술 구매하기
- 🫙 식용유 약 1큰술 구매하기
- 💧 물 1L 구매하기
🍳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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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삼겹살과 채소, 두부 손질하기
먼저 삼겹살 300g은 밥과 함께 떠먹기 좋도록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감자 2개와 양파 1개, 두부 1모도 숟가락에 쏙 올라가는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해 주세요. 애호박 반 개는 길게 4등분 한 뒤 큼직하게 썰고, 대파 1대는 어슷하게 썰며 청양고추 3개는 촘촘하게 송송 썰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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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예열한 냄비에 삼겹살 노릇하게 볶기
냄비를 중불에서 약 3분간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한 바퀴 두르고 물결무늬가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잘 달궈진 냄비에 썰어둔 삼겹살을 넣고 굵은 소금 두 꼬집을 고루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고기에서 기름을 과하게 뽑아내기보다는 수분을 날린다는 느낌으로, 기름이 타닥타닥 튀는 소리가 날 때까지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 잠깐, 주의하세요!
충분히 달궈진 냄비에 삼겹살을 볶으면 수분이 빠지면서 뜨거운 기름이 타닥타닥 튈 수 있으니 손이나 팔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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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약불에서 향신채와 액젓, 양념 볶기
고기가 노릇해지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생강 엄지손톱만큼, 다진 마늘 듬뿍 1큰술, 고춧가루 듬뿍 2큰술,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고춧가루의 풋내가 날아갈 정도로 가볍게 볶아 고추기름을 냅니다. 이어서 설탕 2큰술, 간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새우젓 듬뿍 1큰술을 넣고 액젓의 비린 향이 날아갈 때까지 한 번 더 볶아 깊은 감칠맛을 입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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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고추장 풀어 물 붓고 감자와 두부 끓이기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들면 고추장 듬뿍 4큰술을 넣고 재료들과 고루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고추장이 뭉침 없이 잘 풀어지면 타기 전에 곧바로 물 1L를 붓고 강불로 올려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깍둑썬 감자와 양파, 두부를 모두 넣고 뚜껑을 덮은 채 10분간 푹 끓여 채소의 단맛과 감자의 전분기가 우러나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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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애호박 넣어 끓인 뒤 식초로 마무리하기
10분 뒤 뚜껑을 열고 손질해 둔 애호박을 넣은 다음, 불을 중강불로 줄이고 다시 뚜껑을 덮어 10분간 더 끓여줍니다. 도합 20분간 끓여 국물이 진하고 걸쭉해지면 마지막으로 식초 1큰술을 둘러주세요. 식초의 신맛이 날아가도록 한 김 바르르 끓여 날린 뒤 불을 끄면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칼칼한 찌개가 완성됩니다.
💡 잠깐, 꿀팁 확인하세요!
마지막에 넣는 식초 1큰술이 맛의 핵심이에요! 끓이면서 산미는 날아가고 고추장의 텁텁함과 돼지고기의 느끼함만 싹 잡아주어 국물 끝맛이 놀랍도록 깔끔해집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삼겹살 대신 목살이나 앞다리살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를 끓여도 되나요?
네, 물론입니다! 삼겹살을 사용하면 지방에서 나오는 고소한 기름 덕분에 풍미가 훨씬 진해지지만, 담백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목살이나 앞다리살(전지)을 사용하셔도 맛있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살코기 위주의 부위를 쓰실 때는 식용유를 반 큰술 정도 더 둘러 볶아주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에 식초를 넣으면 찌개에서 신맛이 나지 않나요?
식초 1큰술을 넣고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한 김 바르르 끓여 날려주기 때문에 시큼한 맛은 전혀 남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초의 유기산 성분이 고추장 특유의 텁텁한 끝맛과 삼겹살 기름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어, 텁텁하지 않은 고추장찌개 비법으로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애호박은 왜 감자, 두부와 함께 넣지 않고 나중에 넣나요?
감자는 단단해서 푹 익히려면 총 20분의 시간이 필요하고, 두부는 오래 끓일수록 구멍이 송송 뚫리면서 양념과 육수가 속까지 맛있게 배어듭니다. 반면 애호박은 처음부터 넣고 20분 동안 끓이면 너무 물러져 형태가 으깨지기 때문에, 10분 뒤에 넣어 식감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생강이나 새우젓이 없는데 생략해도 괜찮을까요?
생강은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고 은은한 풍미를 더해주므로 생강가루 약간이나 맛술 1큰술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새우젓은 돼지고기 요리의 감칠맛과 소화를 돕는 핵심 재료이지만, 없다면 멸치액젓이나 국간장을 반 큰술에서 한 큰술 정도 추가해 간을 맞춰주세요.
남은 삼겹살 짜글이처럼 먹으려면 어떻게 보관하고 데우나요?
남은 찌개는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고 2~3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데우실 때는 감자 전분 때문에 국물이 많이 걸쭉해져 있으므로 물을 종이컵 반 컵 정도 보충해 중약불에서 끓이시면 맛있는 삼겹살 짜글이 스타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레시피를 마치며
오늘은 고소한 삼겹살과 포슬포슬한 감자, 그리고 새우젓과 식초 한 큰술의 비법이 어우러진 진한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념을 차근차근 볶아내어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맹물만 부어도 깊은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매력적인 레시피예요.
따끈한 흰쌀밥 위에 잘 익은 감자와 두부를 듬뿍 얹어 쓱쓱 비비면 다른 반찬이 전혀 필요 없는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에는 온 가족이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칼칼하고 구수한 찌개 한 냄비로 따뜻한 식탁을 채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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